중견기업 O사는 최근 특정 직원의 업무 몰입도가 현저히 낮아졌다는 관리자 보고와 함께, 현장에서 보고되지 않은 설비 이상이 외부 점검에서 발견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 사유인지, 조직적 문제인지 판단하기 위해 외부 진단을 의뢰했습니다.
전문 진단팀은 PC 데이터, 메신저·이메일, 업무 보고 내역을 종합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첫 번째로 드러난 것은 겸업 금지 위반이었습니다. Q 과장의 PC에서 프랜차이즈 창업 관련 자료, 카페 운영 수지 분석표, 가맹점 계약서 초안 등이 발견되었습니다. 업무 시간 중에 개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메신저에서도 "교육 일정", "스터디 모임" 등의 표현으로 외부 활동을 위장한 대화가 확인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경영정보의 허위 보고였습니다. 현장 관리자가 설비 이상, 생산 차질 등 중요한 경영정보를 파악하고도 "핸들링 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경영진에 보고하지 않고 누락하고 있었습니다. 대화 내역에서 "이건 위에 올리지 말자", "일단 우리가 담당자랑 정리하자"는 내용이 반복적으로 발견되었습니다.
겸업 위반은 해당 직원 개인의 문제이지만, 경영정보의 허위 보고는 경영 의사결정의 기반을 훼손하는 조직적 리스크입니다. 현장에서 "알아서 처리"한 문제가 나중에 더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O사는 진단 이후 겸업 금지 서약을 강화하고, 현장 보고 누락에 대한 정기 점검 체계와 익명 신고 채널을 확대했습니다.
경영진에게 올라오지 않은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문제 없음"이라는 보고가 정말 사실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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